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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마존강 지역에서는 기록적인 가뭄으로 인해 강 수위가 12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이로 인해 아마존강 한복판에서 난파선이 모습을 드러내는 등 평소에는 볼 수 없던 광경이 연출되었습니다.
특히, 네그루강의 수위가 13.59m로 기록되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강바닥이 누런 흙빛으로 드러났으며, 수상 가옥, 화물선, 어선 등이 사막에 갇힌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강물이 마르고 수온이 높아지면서 아마존강에서 서식하던 멸종위기종 강돌고래 100마리가 폐사하는 비극적인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브라질 정부 재난 경보 센터에 따르면, 아마존 일부 지역은 1980년 이래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비가 가장 적게 내렸으며, 이로 인해 주민 약 48만 1000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가뭄으로 인해 생필품과 식수 등의 물자를 공급받아야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정도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브라질 과학부는 이러한 극심한 가뭄의 원인으로 올해 전 세계적으로 극단적인 이상기후를 초래한 엘니뇨 현상을 지목하며, 엘니뇨의 영향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12월까지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미 낮아진 아마존강의 수위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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