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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자격에 응시한 50대 국민이 통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노후 불안으로 퇴직 이후 제2 인생을 준비하려는 고용시장의 움직임이 국가기술자격 통계로도 확인된 셈입니다.
50대 국가기술자격 응시자의 증가
29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응시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0대 응시자는 21만 8497명으로 전체(179만 5721명)의 12.2%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50대 응시자와 비중이 인력공단이 이번처럼 매년 국가기술자격 통계를 작성한 2009년 이래 역대 최대입니다.
50대 응시자가 늘어나는 속도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파르며, 지난해 전체 응시자는 5년 동안 연평균 1.7%씩 올랐습니다. 반면 50대는 같은 기간 9.2%나 급증했습니다.
응시 목적과 선호 자격증
인력공단이 50대 응시자에게 응시 목적을 물은 결과 ‘취업 또는 창업’을 꼽은 비율이 37.91%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자기 계발(28.16%), 직무수행능력향상(23.14%) 순이었습니다. 실제로 50대 응시자 중 절반이 넘은 57.28%는 이미 취업한 상태였습니다.
50대가 가장 많이 응시하는 국가기술자격은 지게차운전기능사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게차 운전은 별도 자격 요건이 없는 데다 현장 수요가 많아 응시자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우려되는 점
50대의 국가기술자격 응시율이 점점 높아지는 상황은 크게 두 가지 우려를 키웁니다. 첫째, 고령화로 대표되는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50대의 고용 불안도 그만큼 높아진다는 점입니다.
둘째, 현 직장을 떠난 50대가 자신의 직무를 연계한 취업에 어려움이 크다는 점입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해 발표한 ‘65세 이상 고령자 고용 증가 현황과 원인 및 시점’ 보고서에 따르면 이미 상대적으로 학력이 높은 고령층까지 경력이 단절되고 ‘괜찮은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50대 국가기술자격 응시 비율을 보면 정보기술(IT) 관련 자격증 응시율이 극히 낮았다”며 “50대가 현재 직무를 활용해 제2 인생을 준비할 수 있는지 고민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50대의 노후 불안을 해결하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이는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행동해야 할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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